■ 우크라 보고 놀란 가슴 : 중국의 대만통일의지 확인 - 한화
ㅇ 한국 vs. 대만 글로벌투자자들의 달라진 방향성
하반기 들어 한국과 대만에 대한 글로벌투자자들의 매수 방향이 달라졌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을 164억달러 팔았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지난주까지 40억달러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대만은 계속 팔고 있다. 연초 이후 글로벌투자자들 의 대만 시장 순매도 누적액은 475억달러에 달한다.
보통 한국과 대만이 IT 밸류체인으로 분류되면서 글로벌투자자들의 수급 방향성이 비슷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차별화는 주목할만하다. 주식시장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치 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이후 KOSPI는 4.2% 하락에 그쳤지만 대만 가권지수는 14.6% 내렸다.
외국인투자자들의 한국 매수, 대만 매도는 두 국가의 시총 1위인 삼성전자와 TSMC 수 급으로 연결된다. 10월 들어 삼성전자는 바닥을 잡고 올라오고 있지만 TSMC는 52주 저가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의 주가 궤적이 달라진 10월 초는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를 발표한 시기와 맞물린다. 삼성전자와 TSMC 두 기업만 놓고 보면 미국의 대중 반도 체 수출 금지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보이는 기업은 TSMC다.
TSMC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있고, 지난 3분기 매출에서 중국 비중이 8%까지 낮아 졌다. 2019년만 하더라도 TSMC의 중국 매출 비중은 20%였다. 최근에는 중국 AI 반도 체기업인 바이렌테크에 대한 위탁생산 중단을 발표하면서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중국매출 비중은 2분기 기준 13%대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26%까지 올라간다. 메모리 쪽에서 중국 생산, 판매 비중이 높기 때문에 1년의 유예기간은 짧게 느껴진다.
ㅇ 한국을 사는 이유
그럼에도 글로벌투자자들이 대만이 아닌 한국을 사는 이유는 중국의 지속적인 대만 통일 의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지난 공산당 20차 당대회에서도 대만 통일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글로벌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대만과 중국의 데자뷰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한국 IT는 반대편에서 수혜를 볼 수 있다.
반도체 대형주로 집중됐던 매기는 중소형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달 들어 대만 UMC가 10.6% 오르는 동안 DB하이텍은 15.9%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상승률 8.7%와 12.5%를 웃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이 국내 장비업체들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지정학적 요인이 수급에서 우선하는 것으 로 보인다.

■ 스태그플레이션의 늪에 빠져드는 유로존 -한국
ㅇ 유로존 경기 위축 심화 조짐, 4분기부터는 역성장 예상.
유로존 내 고물가 지속과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유로존의 S&P 종합 PMI는 전월(48.1)보다 낮은 47.1을 기록해 4개월 연속 위축 흐름을 이어갔다. 팬데믹을 제외하면 2013년 이후로 가장 빠른 둔화 속도다.
특히 독일은 에너지 수급불안에 따른 경제활동 차질, 고물가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종합 PMI가 44.1을 기록했다. 최근 PMI 지표 등 소프트 데이터 의 흐름과 높은 물가, 가파른 금리인상 속도를 감안하면 4분기부터 유로존 역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경기침체를 목전에 두고 있으나 ECB는 75bp 인상 단행할 전망.
이처럼 유로존 경기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있으나 ECB의 금리인상 행보는 지속될 것이다. 물가가 너무 높고 상승 모멘텀도 강하기 때문이다. 유로존 9월 물가 최종치는 전년동월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가격 상승과 더불어 근원물가의 상승 모멘텀도 확대(8월 4.3% →9월 4.8%)되고 있어 물가 정점 도달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형국이다.
경기 급랭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 모멘텀과 기대인플레이션 확산을 억제하기 위 해 ECB는 이번주 목요일에 예정된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75bp 인상을 이어갈 것이다. 12월과 내년 2월에도 금리인상이 이어지겠지만 유로존 경기의 냉각 속도, 와 4분기 물가정점 통과 흐름을 감안하면 금리인상 폭은 점차 조절 될 것이다 (12월 50bp, 2월과 3월 각각 25bp).
ㅇ 미국과 한국 3분기 GDP는 플러스 성장 예상. 단, 앞으로가 문제.
한편, 금주부터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가 이어진다. 고물가와 금리인상 하에서 받 아보는 성적표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지만 액면 수치를 그대로 받아 들이기 보다는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
미국은 전분기비연율 기준 1분기(-1.6%)와 2분기(-0.6%) 역성장 이후 3분기 에는 플러스 성장(애틀랜타 연준 nowcasitng은 2.9% 성장을 예고)으로 전환 하 겠지만 4분기에는 다시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역시 수출과 투 자 부진에 따른 성장 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 회복의 여파로 소폭 플러스 성장(%QoQ 0.1%)할 전망이다.
다만, 유로존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한국 모두 고물가와 고강도 긴축이 시차를 두 고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분기에는 유로 존과 마찬가지로 역성장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 지속되는 글로벌 정책리스크와 한국 무역적자 - 교보
ㅇ 글로벌 증시: 완화되는 영국 리스크와 확대되는 중국 리스크
주간 글로벌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으로 강보합으로 마감.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관한 발언과 트러스 총리의 사임 나흘 만에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단독 후보로서 영국 총리로 선출됨에 따라 영국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글 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반등하는 모습.
그러나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 확정과 함께 차기 최고지도부 6명을 자신의 측근으로 세워 중국 1인 독주 체제에 대한 우려가 확대됨. 이로 인해 중국 증시는 급락을 했으며, 중국 빅테크 기업의 ADR은 큰 폭으로 하락.
높은 물가 상승 압력 지속되는 가운데, 제조업 경기하방 압력이 확대되는 등 경기침체 우려 확대되면서 증시 상승 모멘텀 지속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또한, 글로벌 통화정책 회의에 잇따라 있어 글로벌 증시 변동성은 확대될 것(ECB 27일, BOJ 28일, FOMC 3일)
ㅇ 국내 증시: 유동성 경색, 수출 역성장, 무역적자 지속
주간 국내 증시는 유동성 경색 우려와 중국발 정책리스크 확대되며 약보합으로 마감. 레 고랜드 사태로 단기자금시장 경색 우려가 심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 다만 정 부가 시장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대책을 내놓으면서 급격하게 위축됐던 투심 이 일부 완화.
여기에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금리인상 폭의 단계적인 축소 발언도 투 자심리 개선에 일부 영향을 미침. 1일 발표예정인 국내 수출입 데이터 주목. 21일 발표된 수출입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산한 10월 수출액은 전년대비 -7.0%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역수지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적자 지속될 것.
■ 시황분석: 탈세계화 = 경제 구조 ‘재편의 과정’ - KB
탈세계화에 따른 ‘비용 상승 (금리 상승,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회가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한다. 탈세계화는 경제 구조 ‘재편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1) 어떤 국가들이 주로 투자를 확대하는지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는 미국, 새로운 질서에 대응하려는 중국과 사우디, 새로운 질서에 적응하려는 한국 등),
2) 그 국가들이 투자를 확대하는 분야는 어디인지 (첨단기술 분야: 과학기술 & 에너지기술),
3) 그리고 그 투자의 과정에서 금융시장에 주는 교훈 (VC와 같은 새로운 금융시스템의 성장 배경이 될 수 있음)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주식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투자의 기회’ 관점에서는 정부가 직접 투자를 확대하는 분야 (B2G 투자)와 정부가 투자를 유도하는 분야 (정부에 의한 B2B 투자)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기회가 있을 것이며, 투자가 확대될 분야는 [첨단 과학기술]과 [첨단 에너지기술]이다. 특히 신규 모멘텀 관점에서는 과학기술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첨단 과학기술]
・ 2023년, DARPA에서 대규모 신규 예산 편성된 분야: 반도체 (패키징)
・ 패권을 위한 기술 우위 확보 관점의 장기 테마: 우주, 사이버보안, AI, 5G
[첨단 에너지기술]
・ 미국 정책에 따른 세제 혜택 발생할 분야: 전기차 (2차전지), 태양광/풍력
・ 그 외 국가들의 투자 (사우디 등)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분야: 수소, 원전
■ 퀀트분석: 실적의 바닥 ≠ 주가의 바닥 - KB
2023년 기업이익은 감익일 가능성이 높다. 감익 없이 경기침체가 지나가긴 힘들지만, 화폐환상은 명목매출과 이익을 키워 얼마나 감익이 찾아올 지 추정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명목지표가 아닌 이익률을 통해서 역산해보면 2023년 KOSPI 영업이익은 -10%YoY 전후로 과거 경기침체보다는 적은 폭의 역성장을 예상해볼 수 있다.
다만 감익이 매번 주가하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주가는 이익에 선행하기 때문에, 당장 내년의 감익보다 중요한 것은 내년이 되었을 때 ‘지금이 실적의 바닥이다’라는 기대감을 품을 환경인지다. KB증권은 긴축 속도 조절, 기업의 설비투자 재개 움직임 등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을 예상하나 속도는 느린, 저속주행을 예상하고 있다.
주가가 이익에 선행하는 현상은 매수시점을 잡을 때 유용하다. 실적보다 주가의 저점이 먼저 나오고, 그 전에 P/E가 먼저 저점을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적이 내려갈 때 P/E가 갑자기 올라가는 신호를 진입의 기회로 삼는 것인데,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는 과거 이런 시점이 매수기회인 적이 많았다. 반도체는 매수시점이 가장 가까워진 업종으로 꼽을 수 있다. 2차전지와 자동차는 매수시점은 지났으나, 실적의 정점이 오지 않은 2차전지는 여력은 남아있다고 판단한다.
반도체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면, ‘반도체와 함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중요하다. 2000년대 이후 반도체 강세기에 시장보다 높은 (물론 반도체보다는 낮았으나) 수익률을 기록했던 업종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IT/경기민감 (중국소비주가 주도했던 한 번을 제외), 그리고 실적이다. 결국 중간재나 투자관련 업종인 IT와 경기민감에서 실적기대가 큰 업종이라면 2023년 반도체와 함께 담아갈 수 있는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종목을 꼽아보면 구경제 기업들 보다는 최근의 투자관련 모멘텀이 집약된 친환경 (에너지, 배터리, 소재, 전력, 발전 등을 포괄)이나 로봇, 우주 같은 ‘기존 분류체계로는 구경제이지만 비즈니스는 그렇지 않은’ 산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 11월 전략 : 연말까지 속도 조절 구간에 대응 - NH
ㅇ 경기침체국면 진입 본격화
- 연준은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이는 연준이 미국의 올해 말 본격적인 경기 침체 국면 진입 을 전망하고 있음을 시사.
- 주요 경제유관 기관들 역시 미국의 경기 침체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하지만 이번 경기 침체는 1990년과 비슷한 얕은 경기 침체일 것이라고 덧붙임. 그 당시 걸프 전쟁에 따른 공급발 인플레이션 발생 그리고 연준의 긴축 정책 시행으로 경기 침체가 발생했는데, 현재의 상황과 비슷하기 때문.
- 현재 미국 경기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경기 침체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음. 가계 측면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채 규모가 꾸준히 감소했고, 기업 측면에서도 여타 선진국 대비 부채 규모가 적고 부도율도 안정적.
- 주가측면에서는 얕은 경기 침체를 확인한다면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겠지만 아직은 기대하기 이른 시점.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반영하며 실적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진행 중인 상황. 이는 주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
ㅇ연말 이후 미국 통화정책의 궤적이 바뀐다면..
- 미 연준은 연말 이후 정책 정상화 속도를 늦추고 이르면 2023년 초반 중 금리 인상 정책을 종료할 가능성 높음. 반면 유로존 ECB는 스태 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상 정책을 이어갈 전망. 즉 2023년 중 미국과 유로존의 통화정책 방향성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 이는 달러화의 강세 탄력 약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 한편 2021년부터 가파른 금리 인상을 단행해온 브라질은 인플레이션 둔화를 확인하면서 사실상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브라질의 선행지 수는 낙폭을 축소하며 경기가 바닥권을 다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 이를 반영하며 브라질 주가는 반등세를 보임. 즉 금리 정상화 정책이 종료되고 경기의 바닥 통과 시그널이 확인되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음.
ㅇ 시장 변동성 확대 전망
- 시진핑 주석의 공산당 총서기 3연임 확정. 제 20차 당 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 모두 시진핑 측근 인사로 구성. 시진핑 주석의 영향력이 19기 정부 당시보다 더욱 강화됨. 중국 정부는 단기적으로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하겠으나 중장기적으로 기술 혁신, 분배, 불균형 해소 등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
- 경기 및 이익은 여전히 저점 다지기 구간. 9월 실물 지표 중 산업생산과 투자 양호. 반면, 수출과 소비가 부진. 이번 사이클에서 경기 및 이익의 저점 다지기에는 약 1~2개 분기 추가 소요. 새로운 재고 재축적 진입시점도 2023년 2~ 3분기로 예상.
- 시장 지수, 변동성 확대 구간. 주식시장 측면에서, 최근 신용거래/주식시장 거래규모는 저점에서 반등세를 보임. 자사주 매입 규모도 증가. 다만, 제 20차 당 대회에서 확인된 신정부의 강경한 정치 기조가 주식시장에 비우호적. 시장 지수, 변동성 확대될 것.
ㅇ 미국 기업 실적이 견조한 이유
- 미국 3분기 기업실적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예상치를 상회. 2022년 연간 전망치 및 2023년 연간 전망치 역시 전년대비 7~8% 증가율로 여 전히 높은 상황.
-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한 이유는 가계의 양호한 재무 건전성과 고용시장 타이트니스에 따른 소비지출이 크게 둔화되지 않 았기 때문.
- 미국 기업들의 현금 보유율 역시 과거 코로나19 이전 트렌드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 기업들의 부채 비율 크지 않으며 이자비용 부담도 준 수한 수준. 기업들의 크레딧 리스크가 적은 상황에서 기업 CEO들이 바라보는 심리지수도 최악의 국면은 아닌 것으로 판단.
- 과거 경기침체 국면 미국 기업들의 마진은 모두 마이너스 구간 진입했다는 점에서 바텀업 관점에서 기업들은 아직 침체를 온전히 반영하 지 않을 것으로 판단. 기업 실적의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은 다운 사이드 리스크 요인.
ㅇ 올해 지속된 2개의 포인트, 변화하는 2개의 포인트
- 연말까지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집중해야 할 것은 네 개의 공략 포인트로 ① 인플레이션 지속, ② 경기 수축 국면 진입, ③ 부분적 밸류에이션 메리트 발생, ④ 계절적, 정치적 겨울 진입 대비.
- 쉽사리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제약, 필수품과 같이 수요가 꾸준한 업종 편입. 글로벌 경제 성장률 둔화는 소비자 지출 감소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어 합리적 소비 영역에 주목.
- 글로벌 주요 지수 하락에 따라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커진 지수 발생. 이를 활용한 글로벌 지수형 ETF 단기 트레이딩 기회 포착.
- 북반구 겨울 진입에 따른 에너지원 수요 증가, 미중 갈등 재점화 가능성을 고려해 지정학적 갈등 고조 등 단기 테마에 주목.
- 필수 수요가 존재하고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유나이티드헬스(UNH), AT&T(T), 글로벌 ETF의 경우 견조한 수요가 있는 소비재 (XLP), 헬스케어(XLV) 등을 주목.
- 몇몇 지수 및 업종은 가격 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메리트 발생. 이를 활용한 S&P 500(SPY), 나스닥(QQQ), 대형성장(IVW) ETF 등의 트레이딩 제시.
■ 2023년 시장전망: 세 개의 파동이 겹쳐진다 -KB
2023년은 키친 파동 (단기, 4년)과 콘트라티예프 파동 (초장기, 50년), 그리고 쿠즈네츠 파동 (장기, 25년)의 변동이 겹치는 시기다. 2023년 전망에서는 ‘단기+초장기 파동’ 변화에 초점을 맞춰 전략을 생각해봤다.
키친파동은 ‘경기사이클’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사이클은 경제주체들의 ‘탐욕-공포’ 변화에 따른 ‘재고사이클’에 따라 결정된다. KB증권은 2023년 상반기를 단기 파동의 저점이 지나는 시기로, 하반기는 탈출의 시기로 판단한다. 정확한 저점의 시기는 ‘국채금리’가 열쇠를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채금리가 정점을 찍고 추세 반전하는 시점이 증시바닥에 근접한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이를 위해선 ‘연준 피벗’ 여부가 중요하다.
본 자료에서는 피벗 시나리오를 ① 아름다운 피벗, ② 강제 피벗, ③ 선제적 피벗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2분기쯤 ①번이 나타날 것이라는게 기본 시나리오이지만, 현실적으로는 ②번 시나리오 가능성을 낮게 보기 어렵다. 특히 국채시장과 연계된 연기금/운용사 추이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③번은 가장 가능성이 낮지만, 효율적인 방안이라 생각한다.
업종에서는 ‘초장기파동’의 변화인 ‘세계화’와 ‘탈세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곧 ‘주주 자본주의’와 ‘공공 자본주의’로 바꾸어 생각할 수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 보면 다음 경기 사이클을 이끄는 것은 ‘(정부주도) B2B투자’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세계화에서 지역화로 바뀌는 초기 단계에서는 각 지역별 공급망 구축이 추진되고, 이 과정 속에서 과잉 중복투자가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예상보다 다음 B2B투자 사이클은 Q와 P 모두 강하게 나타날거라 생각하며, 반도체, (신기술) 투자 관련 시크리컬 업종에 주목한다.
■ 가치투자 -DB
최근 학계 및 업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치투자에 관한 연구는 대가들이 제안했던 방법들을 계량화하 여 그 유용성을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결과들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 그중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딥 밸류 방식의 가치투자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계량적 가치투자 방법에는 '마법공식'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조엘 그린블라트 가 제안하며 유명해졌다. 마법공식은 워런 버핏의 아이디어에 기초한다. 버핏은 훌륭한 기업을 괜찮은 가격에 매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마법공식에서는 두 가지 팩터를 사용한다.
하나는 자본 수익률(= 세전영업이익 / (순운전자본순고정자산) 이다. 이것이 높을수록 훌륭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이익수익률(= 세전영업이익 / 기업가치 )이다. 이것이 높을수록 저평가 정도가 심해 서 괜찮은 가격이라고 판단한다. 이들 두 가지 팩터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을 매수한다.
그린블라트가 제시한 1988년부터 2009년까지의 백테스트 결과를 보면 미국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 대형주에 적용했을 때 연평균수익률은 19.7%였으며 시가총액 5천만 달러 이상 중소형주를 포함한 것에 적용했을 때 연평균수익률은 23.8%였다. 동기간 S&P500의 그것은 9.5%이다.
이후 마법공식에 대하여 재검증 작업이 진행됐다. 이는 웨슬리 그레이와 토비아스 칼라일에 의하여 주도됐다. 마법공식을 지탱하는 두 축은 수익성(자본수익률)과 밸류에이션(이익수익률)이다. 그중 수익성 부분은 오히려 연평균수익률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밸류에이션 부분이 연평균수익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순수하게 밸류에이션 팩터만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가치투자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다. 높은 수익성은 지속되기 어려우며 결국 평균으로 회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수익성 팩터를 종목 선별 도구로 사용할 경우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 이처럼 밸류에이션 팩터만을 사용하는 것을 가치투자 방법 중에서도 '딥 밸류'라고 부른다.
필자가 소속된 당사 리서치센터의 주식전략파트에서도 한국 주식시장에서 딥 밸류 방식의 가치투자가 유용한지 검증해봤다. 그 결과는 그레이와 칼라일이 제시한 것과 유사했다. 투자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저 PBR / 고 ROE' 전략보다는 '저 PER' 단일 전략의 연평균수익률이 더 높았다. 마찬가지로 '저 PER / 고 EPS Growth (=저 PEGR)' 전략보다는 '저 PER' 단일전략의 연평균수익률이 더 높았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가치투자를 구사할 때 딥 밸류 방식이 바람직한 것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당사의 직전 발간된 심층분석자료에 기재되어 있다. 해당 자료에서 추천한 종목을 바탕으로 투자자는 이익을 거둘 여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한수원, 미 웨스팅하우스로부터 피소 - 이베스트
ㅇ 미 웨스팅하우스의 소송, 한국원전 수출에 리스크 요인
23일 현지시각 S&P Global 보도에 따르면, 21일 미 웨스팅하우스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APR-1400 수출 제한에 대한 소송을 미 칼럼비아 특구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했다. 25일 한전,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원전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웨스팅하우스 측은 원자로 APR-1400 설계에 자사의 지적재산권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원자력법 123조에 따라 미측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식재산권으로 인해 수출에 제한이 생길 경우, 폴란드뿐만 아니라 신규 원전수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체코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에도 지장이 갈 수 있다.
ㅇ 한국, 수주경합국가 대비 가격, 자금조달응력, 신뢰도 등 우위
19일 폴란드 언론매체 Rzeczpospolita는, 한수원과 폴란드 ZEPAK, 폴란드전력공사는 2주 뒤에 Patnow 지역 원전 건설 관련 의향서(LOI)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주 발표로 국내 원전주는 수주 기대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원전 프로젝트는 원전 최소 2기 건설로 사업 규모는 약 10조원이 예상된다. 폴란드 Patnow에 위치한 2024년 가동 중단 예정인 화력발전소 부지에 원전을 건설하겠다 는 계획이다.
폴란드는 한국, 프랑스, 미국 중에서 한국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한국은 현지 공급망 참여분야는 열세에 놓여있지만 자금조달 능력과 신뢰도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 를 받았다.
한국은 가격 측면에서도 프랑스, 미국과 비교했을 때,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의 건설 단가는 KWe당 2,157달러인 반면, 프랑스는 4,013달러, 미국은 4,250달러이다.
ㅇ 웨스팅하우스 소송의 영향
한수원은 현재 폴란드, 체코, 사우디 원전 수주 경합에 참여하고 있다. 3국가의 사업 규 모를 모두 합하면 약 70조원(폴란드 Patnow프로젝트 10조원 + 폴란드 LubiatowoKoralino 프로젝트 40조원, 체코 8조원, 사우디 12조원)에 달한다. 또한, 체코 정부가 수주 기업에 차기 3기 원전 수주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
S&P Global의 보도대로,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의 폴란드, 체코, 사우디 원전 수출을 제한하게 될 경우, 최대 70조원 규모의 수주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 에너지와 헬스케어 - 하이
증시에서 에너지 섹터와 헬스케어 섹터의 시장전체 대비 상대강도는 역관계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
에너지 섹터가 유가와 시장금리 상승시기에 이익 마진이 높아지고 시장보다 나은 성과를 보이지만, 헬스케어 섹터는 두 변수가 하락할 때 증시에서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대비 나은 성과를 보이기 때문.
실물경기 호조 시기와 물가상승 구간에서 실물자산의 속성을 가진 에너지 섹터가 나은 성과를 보이는 반면, 헬 스케어 섹터는 경기부진과 물가하락 시기에 안정적 성 과를 기반으로 상대적 매력 부각과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도 높아 엇갈리는 성과 보이는 속성도 존재.
에너지 섹터와 헬스케어 섹터의 시장대비 상대강도는 역관계 보 이는 경우가 많았음. 에너지 섹터는 유가와 시장금리 상승 구간에서 나은 성과를 보 이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헬스 케어 섹터는 두 변수가 하락할 때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 이며 부각되기 때문.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과 증시 기업이익 변화와 관련해 물가상승률 및 경기동행지수의 향방을 가늠하는데 있어 증시 선행성과 속보성을 감안한 에너지와 헬스케어섹터의 상대적 성과 흐름에 주목할 필요.
실물경기 호조 시기와 물가상승 구간에서 실물자산의 속성을 가진 에너지 섹터의 나은 성과가 일반적인 반면, 헬스케어는 경기부진 시기에 상대적 매력 부각과 물가하락 구간에서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도 높아 엇갈리는 성과 보 이는 것이 일반적. 매크로 지표의 향후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그널로 이 둘의 상대적 흐름에 관심 유효.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7개월째 하락 중이지만, 동행지수는 아직 견조한 우상향 흐름 보이고 있음. 동행지수는 연준 금리인상 중단과 기업이익 방향성 가늠에 유용 한 지표임. 증시의 선행성과 매일 확인가능 하다는 점에서 이를 위한 시그널 로 에너지와 헬스케어 섹터의 상대적인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



■ 비에이치 : 수요 불확실성에도 성장이 가능한 업체 -NH
ㅇ 2023년에도 이어질 실적 성장세.
- 북미 고객사 고가 신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동사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 4분기에도 고사양 스 마트폰 위주의 양호한 판매 이어지고 있어 견조한 실적 기록할 것으로 예상. 2023년에는 전장과 태블릿, 노트북 등으 로 OLED 탑재 확대되어 실적 증가세 지속될 전망.
- 동사 3분기 영업이익은 590억원(+35% y-y, +145.4% q-q, 영업이익률 12.5%)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부합.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고부가가치 FPCB 물량 확대가 주된 원인.
- 4분기에는 연말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나 고객사의 상위 라인업 판매가 여전히 견조해 전년비 성장세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동사는 2023년에도 전장사업 매출 인식 본격화, 태블릿 및 노트북으로의 매출 다변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비 약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 그럼에도 2023년 기준 PER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평가 수준인 6 배에 머물러 있어 현재 주가 매력적이라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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